
경북도-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경주시 업무협약
경상북도-경주시-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업무협약식 [경북도 제공]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4개 기관이 30일 경북도청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송호준 경주 부시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외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행사장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필요한 전력 관련 전력의 안정적 공급, 전기설비 검사 및 안전 관련 서비스 제공▴자원봉사자 활동에 협력하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조성 등을 9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은 품격 있는 회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엘이디(LED) 영상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미디어센터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부지에 연면적 6,000㎡ 지상 2층 규모로 내외신 기자를 위한 최적의 취재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또한, 경주국립박물관 내에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정상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만찬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과 전기 안전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 공공기관으로서 기반 시설 구축에 필요한 전력과 전기 관련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을 약속함으로써 엘이디(LED) 영상, 음향 장비 등 전력 설비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기반 시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수송, 숙소, 문화관광, 의료 등 행사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모집하는 자원봉사자의 참여의식을 고취하고,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의 미(美)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세계 정상급 시설 조성이 필수적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협력해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하자.”라고 말했다. …

포항야구장 찾아 고교야구 선수단 격려하고 깜짝 시구
30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참가선수단과 대회관계자 격려차 포항야구장을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제공]이강덕 포항시장이 30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포항야구장을 찾아 대회 관계자와 고교야구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경기 시작 전 야구장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올해 대회는 폭염을 피해 야간 경기를 편성했으며 3회마다 쿨링 타임을 두고 쿨링패치를 배부하는 등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를 더욱 강화했다. 이날 8강 경기가 있는 부산 경남고와 서울 장충고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이 시장은 고교야구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뒤이은 깜짝 시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대회 기간 중 고교야구 선수단과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스카우터 등 5,000여 명 이상이 포항을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등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고, 작년 대구·경상권 최초 유치 후 2년 연속으로 포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해 스포츠도시 포항을 전국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야구 선수들이 올해도 포항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지난 30일까지 8강전을 마무리했으며, 31일 준결승을 거쳐 8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결승전으로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준결승전 및 결승전 모두 TV로 생중계되며, 포항야구장을 직접 찾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특례보증 모델, 금융 사각지대 해소 앞장
포항시와 출연 금융기관 및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특례보증 재원 목표 달성을 축하하고 결속을 다지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포항시 제공]포항시는 30일 ‘희망동행 특례보증’ 사업의 총 재원 규모가 2,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민관 협력형 특례보증 모델이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 체계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시와 출연 금융기관 및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 등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특례보증 재원 목표 달성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결속을 다지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올해 7월까지 특례 보증 혜택을 받은 대상자는 4,600명, 지원된 자금은 총 1,38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고 있다. 특례 보증의 대출 한도는 일반의 경우 최대 5천만 원, 청년 창업자 ·다자녀 가구 등 우대 대상은 최대 1억까지다. 이와 함께 우대금리 적용, 2년간 최대 연 3% 이자 지원이 병행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냉천교 재해복구사업, 어업 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우대지원을 제공했다. 여기에 더해, 불빛축제 취소로 타격을 입은 해도동, 송도동의 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신용평점과 관계없이 한도 사정을 생략해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을 추진 중이며, 8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지원은 2025년 6월 21일 이전에 해당 지역으로 사업장 소재지를 등록한 사업자에 한해 적용된다. 한편, 포항시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을 포함한 총 11개 금융기관과 매칭 출연 등 협력을 강화해 보증 금액과 참여 금융기관 규모 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특례 보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2,100억 원 달성은 민관 협력으로 이룬 값진 성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금융 애로 해소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최근 철강경기 악화와 이차전지 캐즘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총 2조 원 규모 민간투자 유치로 K-인공지능 클러스터 중심지 도약
포항시는 지난달 26일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글로벌 AI컴퓨팅센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가동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를 연이어 진행하며 AI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 경상북도 및 국내·외 유수의 AI 기업, 투자사, 대학 등과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2조 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연내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조성되며 총 4단계에 걸쳐 1GW급 초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협약의 후속 조치로 시는 최근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에이치에너지 등과 선제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며 센터 조기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협의에서는 ▲154kV급 전력계통 영향평가 기간 단축 및 전기요금 절감 방안 ▲친환경 전기공급 및 RE100 대응 ▲부지 변경 관련 검토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전력 계통 영향 평가와 관련해 시는 한전과의 협의해 154kV급 40MW 전력설비 구축을 전제로 약 5개월 내 영향평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주도의 SPC(PFV) 설립으로 영향평가 신청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분산에너지특별법’에 따른 전기요금 차등제 적용 및 요금 인하 방안을 산업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친환경 전력공급 방안으로는 에이치에너지와의 협의로 RE100 대응을 위한 저가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이 제안됐다. 장기계약 형태로 전기를 공급받는 동시에 초기 투자비 완화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 적용도 검토됐으며 시는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AI컴퓨팅센터의 부지 변경과 관련해서는 사업 일정과 예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며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및 바이오산업 관련 부서와 협력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를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AI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 AI 컴퓨팅 산업의 전략적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강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컴퓨팅센터를 기점으로 포항을 디지털 혁신의 대표 도시이자 AI 융합산업의 중심 거점인 K-인공지능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POEX·특급호텔·마리나 등 대형 프로젝트 연계로 체류형 관광 시너지 기대
사진은 공모제안설명 대표 이미지 [포항시 제공]포항시가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동해안 해양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시는 29일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이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 원에 정부 및 지자체 재정사업 2,000억 원을 매칭해 총 1조 3,523억 원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하고, 오는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공모에는 포항을 비롯해 경기(시흥), 인천(송도), 충남(보령), 부산(다대포), 경남(통영), 전남(여수), 전북(고창), 강원(양양) 등 총 9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서면·발표평가, 현장실사 등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포항과 경남(통영)이 최종 선정됐다. 포항은 도심과 해안이 맞닿은 전국 유일의 입지에 50만 생활권 인구, 육‧해‧공 광역교통망과 관광·해양레저·신산업이 융합된 생태계 기반 등을 고루 갖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POEX, 특급호텔, 복합마리나 등 민간·공공 대형 투자사업이 집적된 영일만관광특구의 구조는 사계절 체류형 해양관광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행정과 정치권,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만든 성과로 평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사업 기획과 평가 대응을 직접 지휘하며 실무를 총괄했고,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은 중앙정부와의 협의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지역 주민대표들의 현장평가 참여까지 더해지며 민·관·정의 공조가 포항의 최종 선정으로 이어졌다. 시는 하반기에 국비 10억 원이 교부되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해양도시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핵심사업에는 국제현상공모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모의 주요 사업은 환호 영일대에서 송도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따라 전개된다. 재정사업(안)으로는 ▲환호공원 해양 예술 거점 조성 ▲복합마리나 구축 ▲글로벌 해양경관 특화 ▲송도 복합 해양문화관광시설 건립 ▲송도솔숲‧포항운하 명소화가 있으며 민간투자사업으로는 ▲해양레저지원센터 ▲대관람차 ▲특급호텔 ▲옛 포항역 복합개발(1·2지구) 등 9개 사업이 연계된다. 시는 이번 공모로 선정된 영일만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호미반도권에 유치한 골프장·리조트·관광시설 등 4개 민간사업(약 1조 3천억 원 규모)을 연계해 사업 범위와 효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강화해, 지역 주도형 프로젝트의 성공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전역으로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전환 기반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에 따르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약 2,7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1만 6천여 명의 취업유발, 1,100억 원대의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사계절 체류형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숙박, 상권, 교통, 해양레저 산업이 연쇄적으로 활성화되며 포항이 고도화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민선 6·7·8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유치한 민간투자와 해양레저관광 기반이 만든 값진 성과”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실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공모 선정과 연계해 ▲첨단해양R&D센터 운영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업 육성 ▲APEC 크루즈 플로팅호텔 운영 등을 비롯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호미반도 해양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관련 사업의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